해군이 창설이래 처음으로 여성 부사관을 모집한다. 6일 해군교육사령부에 따르면 지난 45년 해군 창설이래 58년만에 처음으로 해군및 해병 여성 부사관 40명을 모집하기로 하고 내달과 오는 4월 원서를 교부 및 접수하고 오는 4∼5월께 전형을 실시한다. 지원 자격은 만 18∼27세 고졸 이상 미혼여성으로서 키 155∼180㎝, 몸무게 41∼80㎏의 체격 요건을 갖춰야 한다. 합격자 발표는 오는 6월25일, 입영은 7월14일 있을 예정이다. 부사관은 하사에 임관돼 항해.조리.통신.전산.수송.보급 등 분야에서 3년간 복무하게 된다. 문의는 해군교육사령부 모병관실(☎055)549-5323)로 연락하면 된다. 해군 관계자는 "병과 분야가 세분화됨에 따라 섬세한 여성 인력이 필요해 모병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