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검 형사9부(이인규 부장검사)는 현대전자 주가조작 사건과 관련,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과 민주노동당으로부터 고발된 국민통합21 대표 정몽준 의원을 5일 소환, 조사한 뒤 귀가시켰다.

정 의원은 검찰에서 현대중공업의 현대전자 주식매입 내역을 분기마다 이사회에서 사후 보고받았다는 의혹 등 개입 여부에 대해 "이사회에 출석한지 10년이 넘는다"며 관련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 4일 소환된 현대 구조조정본부 상무를 지낸 노정익 현대상선 사장 등을 상대로 정 의원의 주가조작 개입 여부 등에 대한 보강조사를 진행 중이나 현재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은 확보치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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