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특별위원회(위원장 한준호)는 청소년들에게 비즈니스 마인드를 심어주기 위해 운영중인 '비즈쿨(Bizcool)프로그램' 활성화를 위해 '비즈쿨 교과서(인정도서)'를 제작,내년부터 일선학교에 보급키로 했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시범학교에서만 1∼2시간의 재량수업으로 진행되던 비즈쿨 수업이 내년부터 시범학교 외의 모든 실업계고에서도 가능해지며 수업시간도 1∼6시간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비즈쿨은 '비즈니스(Business)'와 '스쿨(School)'의 합성어로 지난해부터 한국경제신문과 중소기업특별위원회,중소기업청이 공동으로 추진해온 사업이다. 그동안 비즈쿨은 16개 시범학교에서 주당 1∼2시간의 재량수업으로 운영돼왔으나 정식교과로 인정되지 않아 정규수업시간 확보가 어려웠다. 하지만 이번 인정도서 제작으로 시범학교 외의 모든 실업계고에서도 선택에 의해 비즈쿨을 교과목으로 채택할 수 있게 된다. 또 주당 수업시간도 1∼6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