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로켓엔진연구그룹 설우석 박사(42)가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위대한 아시아인 1천인'에 선정됐다. 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영국 IBC가 제트유동에서 에너지 분리현상을 규명하는등 로켓엔진 및 항공기엔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해 설 박사를 최근 '위대한 아시아인 1천인'으로 선정하고 연구원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설 박사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로로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사가 발행하는 세계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후즈후 인더월드와 영국의 IBC가 발행하는 '21세기 저명 지식인 2000인'에 각각 선정됐었다. 로켓엔진 전문가인 설 박사는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액체추진로켓(KSR III) 엔진의 국내 독자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그동안 로켓엔진 및 항공기엔진과 관련한 3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널 및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오춘호 기자 ohcho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