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다음날인 3일 오전 전국의 고속도로는 평소 수준을 회복해 원활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 중부, 서해안, 영동, 중앙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가 양방향 모두 시속 70km 이상의 시원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이시각 현재 서울요금소 도착을 기준으로 승용차로 오는데 부산 5시간, 광주 4시간, 대전 1시간30분, 강릉 2시간 등이 걸리고 있다. 다만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연화재 부근 7km 구간과 옥천 부근 2km 구간, 호남고속도로 논산방향 익산 부근 등이 사고와 노면보수작업 등으로 약간의 지체를 빚고 있다. 국도는 3호선 의정부~동두천 구간과 동해~강릉 구간 외에는 모두 차량이 제속도를 내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늘 하루 28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올라올 것으로 보인다"며 "막판 귀경객이 몰리는 오후 2시 이후부터 차량이 늘어날 수 있는 만큼 가급적오전중 귀경을 서두르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김상희 기자 lilygardener@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