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소방방재본부는 3일 남대문시장 등 대형 재래시장을 중심으로 노후전선.불량가스 정비 등 소방안전대책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본부는 남대문, 광장, 중부 등 대형 시장 10곳은 지난달 30일부터 소방시설 작동 여부, 비상구 확보 등에 대해 전기.가스안전공사 등과 합동 안전점검에 들어갔으며 중소 시장은 오는 5일부터 15일까지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 기간 이동식 석유난로와 전기담요 등은 단속 지도대상이며 하루 1회 이상 소방차량을 동원해 소방통로 확보에 나선다. 또 장기적으로 종로 숭인제일시장 등 18곳을 대상으로 시장내 불법 주거시설 이전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노후 재래시장에 대한 재개발 및 리모델링도 권장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