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일 오후부터 귀경차량들이몰리면서 다시 시작됐던 대전.충청지역 고속도로 지.정체현상이 3일 새벽 완전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에 따르면 3일 0시께까지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수신-천안휴게소 5㎞ 구간과 성환활주로-안성 18㎞ 구간에서 차량들이 제 속도를 내지못했으나 이후 버스전용차로제가 해제되면서 1시간여만에 차량흐름이 정상을 되찾았다. 이에 앞서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해미-운산터널 12㎞ 구간에서 빚어졌던 지.정체현상은 2일 오후 11시 40분께 해소됐으며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음성휴게소-모가정류장 12㎞ 구간의 소통난도 같은 날 오후 9시를 전후해 풀렸다. 이에 따라 3일 오전 7시 현재는 충청권 전 고속도로에서의 운행차량이 드문 상황이다. 도공 관계자는 "당초 3일 새벽까지도 귀경차량들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연휴기간이 짧은 것을 감안한 귀성객들이 일찍부터 귀경길에 나선 덕분에 귀경전쟁이 빨리 끝났다"며 "다행히 큰 사고도 없어 평온한 설 연휴가 됐다"고 말했다. (대전=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