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부터 오는 2006년까지 4천524억원을 투입, 교통사고가 잦은 도로 3천556개 지점을 개선할 방침이다. 국무조정실 산하 안전관리개선기획단(단장 최경수.崔慶洙)은 2일 "고속도로 58개소, 국도 824개소, 지방도 2천674개소 등 고통사고 빈발도로에 4천524억원을 투입해 개선사업을 벌일 예정"이라며 "2002년에도 사고빈발 도로 1천54개소에 810억원을 투입했다"고 밝혔다. 최 단장은 "개선사업을 마친 도로는 다른 도로에 비해 1/5∼1/8 정도 교통사고가 감소되는 효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기획단은 또 사고빈발 도로 개선사업과 병행해 도로구조 및 안전시설이 취약한 위험도로 개선을 위해 오는 2011년까지 2조5천46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대상은 고속도 28개소, 국도 1천257개소, 지방소 4천995개소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gija00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