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날인 2일 오전 귀경길 고속도로는 전 구간에서 대체로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였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현재 경부선의 경우, 상.하행선 모두에서 차량 소통이 순조로웠고, 영동선은 인천 방향 이천~호법 5㎞ 구간에서만 차량이시속 30㎞ 미만의 지체가 나타났을 뿐 다른 구간은 모두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였다. 중부선은 하남 방향 모가 정류장 부근에서 오전에 발생한 교통사고의 여파로 한때 차량 흐름이 늦어졌을 뿐 전체적으로 차량 소통이 원활했다. 이시각 현재 서울로 들어온 차량대수는 모두 10만 4천여대로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하루 모두 31만여대의 차량이 서울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오전에 서울로 들어온 차량이 생각보다 많지 않은 것으로미뤄 고향에서 점심 식사를 마친 뒤 귀경하려는 차량이 많은 것 같다"며 "오후에는힘든 귀경길이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sout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