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때 경북 포항-울릉도는 증편 없이 정기여객선만 정상 운항한다. 23일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여객선사인 대아고속에 따르면 오는 31일부터 2월 2일까지의 설 연휴기간에 울릉도를 찾는 관광객 및 귀성객이 많지 않을 것이 예상돼정기 여객선 썬플라워호(2천394t, 정원 815명) 1척만 평소처럼 운항키로 결정했다. 출항시간은 포항에서 오전 10시, 울릉도에서 오후 3시로 1일 1회 왕복 운항한다. 포항해양청 관계자는 "관광 비수기인 요즘 여객선 이용객이 1일 평균 200-300여명 정도 밖에 되지 않는데다가 설 연휴기간에도 귀성객이 만치 않을 것이 예상돼 정기여객선만 운항키로 했다"고 밝혔다. (포항=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