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4월부터 서울 도심 지하철역과 주요 지점을 연결하는 순환버스 2개 노선이 운행된다. 서울시는 최근 도심순환버스 2개 노선을 확정, 버스 운영업체 선정 등을 거쳐 빠르면 4월부터 운행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시가 확정한 도심순환버스 노선은 1노선이 동대문운동장∼동대문역∼종로5가∼ 종로4가∼을지로∼시청∼광화문∼남대문∼염천교∼서울역∼한국은행∼을지로입구역∼동대문운동장간 11.8㎞, 2노선이 동대문운동장∼을지로4가∼퇴계로∼남대문∼힐튼호텔∼시청∼한국은행∼서울역∼을지로4가∼동대문운동장간 12.05㎞다. 이들 노선에는 중형(22∼25인승) 천연가스버스 각 8대가 투입돼 1노선은 8분, 2노선은 1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200원으로 잠정 결정됐다. 시는 입찰공고를 거쳐 운영업체를 선정하고 노선별 정류장을 결정한 뒤 빠르면 4월부터 도심순환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미아로 등 동북부지역의 중앙 버스전용차로를 이용해 도심과 외곽을 잇는 간선버스 200대를 4월부터 시범운행한 뒤 7월부터 단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aup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