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교체하면서 경품으로 받은 복권이 거액에 당첨됐다. 국가보훈처 산하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조만진)은 22일 경남 창원의 이모씨와 경기 용인의 박모씨가 '제9회 플러스 플러스 복권'의 33억원과 7억원에 각각 당첨됐다고 밝혔다. 이씨와 박씨는 이날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공단 이사장실에서 당첨금 가운데 세금 22%를 뗀 나머지 25억7천4백만원과 5억4천6백만원을 각각 전달받았다. 이씨는 지난 연말 휴대폰 대리점에서 경품으로 받은 복권 5장중 4장이 1,2,3등에 연속 당첨됐고 박씨도 1장이 3등에 당첨됐다. 한 회에 나올 수 있는 이 복권의 최고 당첨 금액은 40억원이다. 이씨와 박씨는 신형 모델로 휴대폰을 교환하려고 대리점을 찾았다가 행운의 주인공이 됐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