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횡성군 민족사관고(교장 최명재) 유학반 학생들이 최근 영국과 미국의 명문대 수시모집에 잇따라 합격했다. 김지훈(18),이성민군(18) 등 2명은 영국의 명문 옥스퍼드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이군은 세계 최고의 MBA코스인 미국 펜실베이니아 와튼스쿨(Wharton School) 합격통지도 받았다. 또 곽상훈군(18)은 지난해 미국 스탠퍼드대에 진학한 유학반 출신인 형 상협군(19)의 뒤를 이어 같은 학교에 진학하게 됐고 김주영군(18)도 스탠퍼드대 입학허가를 받았다. 지난 98년 시작된 해외 명문고 유학반은 99년 1명,2000년 3명,2001년 7명,2002년 14명 등 25명이 미국 코넬,MIT,하버드,프린스턴 등 명문대에 입학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규술 기자 kyus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