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환자들의 모임인 백혈병환우회와 시민단체인 글리벡 공대위, 보건의료단체연합, 사회보험노조 등은 22일 성명을 내고 글리벡가격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21일 결정된 글리벡 가격은 '환자의 생명보다 이윤을 우선시하는' 복지부와 노바티스의 입장을 여실히 보여주었다"면서 "현재 글리벡을 필요로하는 환자의 70% 이상이 보험적용을 못 받는 상황이므로 본인부담률을 20%로 낮춘것은 매우 미미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1인당 국내총생산(GDP)을 고려할 때 한국의 글리벡 가격은 선진국에비해 훨씬 비싸다고 주장했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