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합천호에 추락한 헬기 동체 근처에서 실종된 폴란드인 조종사 루진스키씨(50)의 시신이 발견됐다. 현장 구조본부는 20일 오후 1시50분께 실종자 및 기체 확인차 물 속에 들어간 해난특수구조대원이 루진스키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구조본부는 루진스키씨의 시신을 대구의료원으로 옮기고 나머지 실종자인 유병욱씨 시신 발굴에 주력하고 있다. 대구=신경원 기자 shinki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