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주5일 근무제 도입 법안에 대한 2월 임시국회 처리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계가 주5일 근무제 협상을 다시 벌일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의 제조부문 노조 공동투쟁본부는 오는 22일 오전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국회에 계류중인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철회하고 양 노총이 참여한 가운데 주5일 근무제 도입 협상을 다시 재개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이들은 국회에 계류중인 주5일 근무 법안을 제조업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의 희생을 강요하는 '개악안'으로 규정,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할 경우 즉각적인 총파업 돌입을 선언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이성한기자 ofcours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