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 뉴타운 시범지역의 사업 완료 시점이 당초보다 2년 앞당겨진다. 13일 서울시 도시개발공사에 따르면 은평 뉴타운은 당초 '2010년까지 4단계 개발'에서 '2008년까지 3단계 개발'로 일정이 짧아진다. 이곳은 1단계로 1구역 3천1백20가구가 2006년 10월까지 건설되며, 2단계인 2구역 3천4백50가구 건설은 2007년까지, 3단계인 3∼5구역 4천9백30가구 건설은 2008년까지로 일정이 잡혔다. 도개공은 당초 2구역(2단계)은 2008년까지, 3구역(3단계)은 2009년까지, 4∼5구역(4단계)은 2010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었다. 길음 뉴타운은 완료 시점이 2008년에서 2006년 말로 앞당겨진다. 8개 주택 재개발구역으로 구성된 이곳은 재개발구역 지정 후 통상 8년 정도 걸리는 개발기간을 6년 이내로 단축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그러나 왕십리 뉴타운은 완료시점에 변동이 없다. 1구역(1단계)은 2005년까지, 2~3구역(2단계)은 2006년까지 마무리된다. 주용석 기자 hoho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