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 산하 한국게임산업개발원은 최근 부진을 겪고 있는 아케이드 게임의 활성화를 위해 용인 에버랜드와 고급 게임장인 `G2존'을 열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13일 밝혔다. 내달 8일 용인 에버랜드 내에 오픈되는 G2존 1호점은 그동안 게임장에 사행성게임기가 주로 설치됐던 것과는 달리 3차원 체감형 시뮬레이션 게임, 가상현실을 이용한 스포츠게임 등 최첨단 게임기 20여종이 들어선다. 게임산업개발원은 민간자본 100억원을 유치, 홀해안에 전국 주요도시에 G2존 게임장 5개를 추가로 설치해 운영할 계획이다. G2존 사업에 참여할 아케이드 게임 업체는 홈페이지(www.gameinfinity.or.kr)를통해 등록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강훈상기자 hskang@yonhap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