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권 사상 최고 당첨금인 65억원이 '로또'복권에서 터졌다. 국민은행은 제6회 로또 공개추첨을 실시한 결과 행운의 숫자 6개(14,15,26,27,40,42)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 1명이 나왔다고 12일 밝혔다. 당첨금은 2주 연속 1등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이월된 당첨금 30억4천1백만원과 지난주 판매금액을 기준으로 한 6회분 당첨금이 합쳐져 65억7천4백만원에 달했다. 이는 종전 최고 당첨금 55억원(추첨식 복권으로 1,2,3등 연속 당첨)보다 10억원 많은 것이다. 행운의 주인공은 경기도 남양주시 킴스클럽 매장 안에 있는 판매점에서 복권을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국민은행측은 밝혔다. 1등 당첨자의 실제 수령액은 세금을 뺀 51억2천8백만원이다. 당첨자는 오는 4월14일까지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을 찾아가 복권구입 영수증을 제시하면 당첨금을 받을 수 있다. 행운의 숫자 6개중 5개를 맞히고 보너스 숫자 '34'를 맞힌 2등은 모두 3명으로 각각 1억9천6백29만원의 당첨금을 받는다. 5개 숫자를 맞힌 3등(당첨금 4백26만7천3백원)은 1백38명이고 4개 숫자를 맞힌 4등(8만6천6백원)은 1만3천4백45명이었다. 김인식 기자 sskis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