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5시50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1동 H고시원에서 불이나 잠을 자고 있던 이모(50)씨가 연기에 질식해 숨지고 20여분만에 꺼졌다. 이날 불로 5층 건물중 4층 16평과 가구 등이 불에 타 2천30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고시원에서 숙식하는 조모(37.무직)씨가 "고시원 주인과 싸운 뒤 홧김에불을 질렀다"고 진술함에 따라 조씨를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중이다.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kom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