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국내.외 경제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위해 2007년까지 대전신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경제발전계획 5개년 동안 투자되는 총 재원은 3조3천20억원으로 국비 9천982억원과 시비 4천102억원, 기타 1조8천935억으로 조달되며 연도별 투자액은 ▲2003년 4천180억원 ▲2004년 5천190억원 ▲2005년 5천43억원 ▲2006년 4천585억원 ▲2007년 5천508억원이다. 세부 목표를 보면 제조업생산기반 확충과 기업혁신환경조성, 차세대 성장산업육성 등 모두 7개 부문 39개 분야 132개 단위사업으로 이뤄졌다. 제조업 생산기반확충(3개분야 7개사업)은 그동안 첨단제조업을 중심으로 한 특화전략을 가속화하기 위해 대덕테크노밸리에 첨단복합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전통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1.2.3.4 산업단지에 신기술 교류를 통한 디지텔산업화를 추진한다. 기업혁신환경조성(7개분야 32개사업)은 지식기반경제에 요구되는 탄력적인 기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벤처기업의 창업에 입지와 자금, 기술, 판로 등의 지원과 산.학.연 컨소시엄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차세대 성장산업육성(5개분야 15개사업)은 대덕연구단지의 원천기술의 산업화에중점을 두고 IT와 BT, NT를 핵심전략부문으로 집중육성하되 신소재와 정밀화학 등에서 비교우위부문을 발굴 육성할 방침이다. 고부가가치 신3차산업발굴(5개분야 15개사업)은 대도시 여건에 맞는 컨벤션산업과 관광, 이벤트산업부문을 3차산업의 리드부문으로 육성하고 엑스포 과학공원 활성화와 연계해 첨단산업단지를 영상과 게임산업으로 발전시킨다. 중소유통산업 경쟁력 강화(6개분야 12개사업)는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한 고객편의시설을 확충하고 재래시장 정보화 및 전자상거래 구축을 위한 e-재래시장을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국제화 역량제고(6개분야 19개사업)는 중국과 일본, 러시아 등의 주요도시와 실질적 경제협력벨트를 구축하고 환황해권 통상협력을 강화하며 근교농업육성(7개분야 32개사업)은 도시근교농업의 여건을 살릴 수 있는 그린투어와 친환경농업을육성하고 대덕연구단지의 연구기술을 접목한 벤처영농을 집중 육성하기로 했다. (대전=연합뉴스) 백승렬기자 srbae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