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농민소득 증대를 위해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에 13억7천만원을 들여 '경기남부 인삼유통종합센터'를 건립키로 했다. 오는 3월 착공에 들어가 올 연말 개장할 예정이다. 유통종합센터는 건축면적 3백40여평 규모로 저온저장고와 예랭시설, 가공 및 건조공장, 판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세척기와 포장기 등 14종의 기계설비와 분석기 등도 설치된다. 경기도는 인삼유통센터의 건립으로 출하시기 조정이 가능해지는 등 연간 60억원의 농가 이익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했다. 경기 남부지역에는 1천2백여 농가가 1천여ha의 인삼을 재배하고 있고 매년 재배면적이 평균 12%씩 증가하고 있다. 김희영 기자 songk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