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하소설 「토지」의 작가 박경리가 네티즌 조사에서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작가로 뽑혔다. 인터넷 교보문고는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사흘간 이용자 2천237명에게 '노벨문학상 수상 가능성이 높은 한국작가'를 물어본 결과, 32.5%인 727명이 박경리를 첫손에 꼽았다고 8일 밝혔다. 조정래가 16%의 득표율로 2위에 올랐고, 이문열(14.7%), 고은(11.6%), 황석영(11.5%)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k027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