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려 현금 1억원을 경품으로 받은 행운아가 나왔다. 농수산쇼핑의 인터넷쇼핑몰 농수산이숍(www.nsseshop.com)은 지난해 크리스마스에 눈이 1㎝이상 내리면 고객에게 2억원 상당의 경품을 주는 행사를 벌인 결과 이날눈이 1.2㎝ 내려 당첨자들에게 경품을 제공했다고 6일 밝혔다. 농수산이숍은 "1등 한명에게 현금 1억원을, 나머지 1천명에게 적립금 10만원씩을 경품으로 줬다"며 "행사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에 눈이 내리다가 낮이 되자 눈발이 그쳐서 경품 지급 여부를 묻는 회원들의 문의전화가 폭주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농수산이숍은 현대해상으로부터 2억원의 보상보험금을 타서 경품을 지급했다. 회사측은 "1등 당첨자는 몇몇 대학에서 웹디자인 강의를 하면서 현재 인테리어 사업을 준비하는 강사"라며 "당첨자의 부인이 남편의 아이디(ID)로 행사에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서울=연합뉴스) 임주영 기자 z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