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에서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내린 폭설과 이에 따른 혹한으로 4명이 숨지는 인명피해와 양식장 물고기 집단동사 등 119억원의 재산피해가 난것으로 최종 집계됐다. 6일 전남도경과 도 재해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번 폭설로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발생 4명이 숨지고 100여명이 부상했다. 재산피해도 잇따라 신안과 영광, 무안 등 도내 양식장 49개소에서 숭어, 뱀장어, 광어 등 1천32만마리의 물고기가 얼어죽어 118억원(양식어가 자체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 지역별로는 영광이 33개소에 815만마리, 무안 8개소 129만마리, 신안 8개소 88만마리 등이다. 또 담양과 나주에서는 각각 16채 3천100평, 3채 1천평의 비닐하우스가 무너져 재배중이던 무와 상추 등 농작물에 동해가 발생, 1억원의 피해를 냈다. (광주=연합뉴스) 박성우 기자 sw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