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군 울릉읍 독도리에 호적을 옮긴 가구수는 모두 206가구 713명에 달하고 있다. 2일 울릉군에 따르면 독도리 산 30에 처음으로 호적을 등재한 사람은 지난 87년11월 2일 송재욱(62.전남 김제군 봉산면 종덕리)씨 등 일가족 6명이었고 이어 99년11월 13일 독도유인화운동본부 의장 황백현(56. 경남 사천시 서포면 조도리)씨가 옮기는 등 지난 99년 22가구 77명, 2000년 124가구 444명, 2001년 38가구 110명, 2002년 21가구 76명 등 독도에 호적을 둔 사람은 206가구 713명에 달했다. 가장 최근 등재자는 지난해 12월 17일 고현철(29.수원시 권성구)씨와 고씨의 부인 등 2명으로 이들은 결혼식을 올린후 독도로 호적을 옮겼다. 호적을 옮기는 것은 거주지에서 호적등본을 떼 전적 신고서만 제출하면 된다. 울릉군 울릉읍 호적담당 관계자는 "독도유인화국민운동본부가 지난 99년 우리땅독도로 호적 옮기기 운동을 전개한 이후 전국 각지에서 호적 옮기는 데 따른 문의전화와 함께 호적을 계속 옮기고 있다" 고 밝혔다. (울릉=연합뉴스) 이윤조기자 leeyj@yonhap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