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미년(癸未年) 새해 첫날인 1일 강원도 동해안일대 일출 명소에서 해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 가운데 스키장 등 주요 행락지도 많은 인파로 북적였다. 평창 용평스키장을 비롯 홍천 대명, 횡성 성우리조트에는 각각 1만여명의 스키어들이 몰려 은빛 설원을 누비며 새해 첫날을 즐겼다. 또 평창 보광휘닉스파크에 6천여명을 비롯 춘천 강촌, 고성 알프스스키장에도각각 4천여명과 2천여명이 찾아 활강을 즐기며 휴일을 보냈다. 이와 함께 국립공원 설악산에 7천여명이 찾아 겨울정취를 만끽하며 새해를 설계했고 태백산과 오대산 치악산 등 유명산에도 1천500-2천500여명이 몰려 해맞이와 함께 새해 소원성취를 기원했다. 이날 오전 강릉 경포와 정동진, 동해 추암해수욕장, 양양 낙산사 등 동해안 일대 일출명소에는 25만여명의 해맞이객이 몰려 각종 행사를 즐기며 장엄한 일출을 지켜보고 새해를 설계했다. 한편 오후들어 스키장 등에서 빠져나온 차량들로 중앙고속도로 만종분기점 등도내 상습 지정체 구간에서 가다서다를 반복하는 등 혼잡이 빚어졌으나 비교적 원활한 교통흐름 상태를 보였다. (춘천=연합뉴스) 임보연기자 limb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