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을 비롯한 전국 15개 공항의 이용료가새해부터 인상됐다. 1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제외한 김포,김해,제주 등공사 관할 전국 15개 공항의 이용료가 국내선은 3천원에서 4천원으로, 국제선은 9천원에서 1만2천원으로 각각 1천원과 3천원씩 올랐다. 공사측은 공항이용료 인상과 관련 "재작년 9.11 미국 항공기 테러사고 이후 공항보안검색 강화를 위한 검색업무가 공항공사로 이관되면서 268억원의 비용이 추가발생한데 따른 것"이라며 "이용료 인상 재원은 공항시설 개선사업에 재투자된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국제공항은 이에 앞서 지난해 12월 1일자로 공항이용료를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인상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창욱기자 pc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