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006년부터 2016년까지 도시철도 3호선건설을 추진하기로 했다. 1일 대구시에 따르면 지하철 1, 2호선과 도시철도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북구칠곡에서 수성구 범물을 잇는 21.5㎞에 도시철도 3호선을 건설키로 했다. 1조1천14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도시철도 3호선은 현재 건설중인 지하철 2호선의 완공 시점에 착공, 2016년 완공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말까지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를 거쳐 건설교통부의 승인을받아 2005년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착공할 계획이다. 시는 기본계획 타당성 검토에서 적정 노선과 국.내외에 운영중이거나 미래의 첨단장치를 이용한 도시철도시스템에 대해 전반적으로 비교.분석해 인건비 절감을 위한 무인 조정시스템 방식 및 역내에서의 무인관리 시스템 방식 도입 등을 검토키로했다. 도시철도 3호선이 완공되면 도심교통난 해소와 무공해 교통시스템 확충으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 연간 100만명 정도의 고용 창출, 지하철 1,2호선 운영적자 개선 및 역세권 개발촉진 등이 기대된다. (대구=연합뉴스) 윤대복기자 yoo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