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고속도로 개통으로 경북 북부지역의 경제가크게 활성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경북도와 한국도로공사 경북지사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중앙고속도로가완전 개통된 이후 차량 통행량과 특산물 판매, 관광객 등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남.서안동과 영주, 의성 등 경북 북부지역의 7개 중앙고속도로 인터체인지를 통과한 차량은 4만3천400대로 지난해 3만5천700대에 비해 27% 증가했다. 또 올해 도산서원과 하회마을, 안동박물관 등의 안동지역을 찾은 관광객은 268만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9%, 부석사와 소수서원, 소백산 등의 영주지역을 방문한관광객은 142만명으로 지난해에 비해 250% 각각 증가했다. 북부지역 11개 시.군의 농공단지 평균 가동률도 지난 3.4분기 90.8%로 지난해 4.4분기의 87.9%에 비해 2.9%포인트 높아졌다. 이밖에 영주시 풍기인삼시장의 올해 매출액은 32억4천만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38%, 군위군 종합유통센터의 올해 매출액은 950억원으로 작년에 비해 33% 각각 증가했다. (대구=연합뉴스) 박순기기자 parks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