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국민 78%가 하루 1회 이상 기상정보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상청이 리서치플러스연구소에 의뢰해 전국 성인남녀 1천명을 상대로 `기상서비스만족도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 26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78%가하루 1회 이상 기상정보를 이용하고 있었다. 일주일에 3~4차례 이용하는 사람은 14%, 일주일에 1~2회 이용하는 사람은 6%였다. 관심이 높은 기상 정보는 '강수'에 대한 정보로 응답자의 45%가 꼽았으며 다음으로 날씨(22%), 기온(20%) 순이었다. 기상청이 제공하는 기상정보에 대한 만족도는 66%가 '만족한다'라고 답했으며 '보통이다'라고 답한 응답자는 32%, '불만족스럽다'라고 답한 사람은 2%였다. 기상청 관계자는 "조사결과 국민 대다수가 기상정보를 신뢰하면서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조사는 고품질의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한 정책수립 자료로활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bett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