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경찰서는 26일 중국산 소금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려 한 혐의(대외무역법 위반)로 정모(44.농업.전남 신안군 지도읍)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25일 오후 3시40분께 전남 무안군 청계면 복용리에 있는한 창고에서 조모(45)씨 등 3명의 인부를 동원, 중국에서 수입한 소금을 '신안군 임자산'이라고 적힌 30㎏ 짜리 천일염 포대 1천개에 담아 판매하려 한 혐의다. 경찰은 정씨 등을 상대로 중국산 소금의 수입경위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무안=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kjs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