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김해경찰서는 24일 외국유명 가짜 상표를부착해 축구화를 제조 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T신발제조업체 대표 함모(39.여.경기도 하남시 거주)씨를 구속하고 직원 강모(38.부산시 부산진구 개금동)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달아난 같은 회사 전무 박모(40.주소 불상)씨와 상무 이모(37.부산시 남구 문현동)씨를 같은 혐의로 수배했으며 축구화 완제품 280켤레, 깔창 1만400개, 밑창 2천595개 등 5억원 상당의 축구화 원재료 25t 분량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1일부터 28일까지 경기도 하남시에 T신발제조업체 상호를 내걸고 김해시 삼동면 H신발가공업체에서 완제품 3천340켤레를 임가공 형식으로 생산한뒤 위조한 이탈리아 축구화 명품 '디아도라' 상표를 부착, 부산 등지에 유통시켜 1억5천만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혐의다. (김해=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