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성탄절을 맞아 행형성적이 우수한 모범재소자 등 939명을 24일 오전 10시를 기해 가석방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석방 대상에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19년을 복역한 정모(39)씨 등 무기수 3명을 비롯한 장기수형자 27명과 법무부가 시행해온 정보화 교육으로 워드 3급이상 자격을 취득한 63명이 포함돼 있다. 또한 건축목재시공 기능장 등 기능자격 취득자 83명과 전국 기능대회 등 입상자12명, 학사고시 합격 등 검정고시 합격자 28명, 외부통근자 65명 등도 대상에 들어있다. 법무부는 수형자들의 행형성적, 복역기간, 죄질, 갱생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가석방 대상자를 선정했으며 인신매매, 마약사범 등 고질적인 민생침해 사범들은 제외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