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논산 고속도로가 완공돼 23일 개통됐다. 충남 천안시 목천면 응원리(천안JCT)와 논산시 연무읍 고내리(논산JC) 간 81㎞를 잇는 이 고속도로는 1997년 12월 착공돼 총사업비 1조7천300억원을 들여 5년만에완공됐으며 교량 115개, 터널 2개, 상.하행선 휴게소 4개, 주유소 4개 등이 갖춰져있다. 이로써 서울-논산 운행 거리가 30㎞ 단축되고 소요시간도 2시간30분에서 2시간으로 줄어 연간 1천900억원의 물류비 절감 효과가 나는 동시에 충남 내륙지역의 개발을 촉진하고 백제문화권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구간 통행료는 7천원(승용차 기준)이다. 한편 천안논산고속도로㈜는 이날 오후 2시30분 충남 공주시 정안면 정안(하행선)휴게소에서 임인택 건설교통부 장관을 비롯한 각급 기관장과 지역 국회의원, 주민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통식을 개최했다. (공주=연합뉴스) 정윤덕기자 cob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