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주둔군지위협정(SOFA) 합동위원회 산하 형사재판권분과위원회 4차 회의가 23일 오후 2시 법무부 과천청사 1층 소회의실에서열린다. 이날 회의에서 한.미 양측은 공무.비공무 등 사건에 대한 초동수사에 한국 경찰등이 직접 참여하는 방안을 명문화하는 등 형사공조 강화를 골자로 한 SOFA 개선방안을 놓고 최종 합의를 도출할 예정이다. 양측은 지난 12일 3차 회의에서 미군범죄에 대한 초동수사 단계에서 공동 현장접근 및 조사, 미 정부 대표의 상시 출석대기, 미군 피의자 신병인도 후 재소환 허용, 미군 피의자 초상권 보호 등 방안을 놓고 상당 부분 의견을 접근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미군 신변 및 시설에 대한 구체적 안전보장 계획 등 미국측이제기한 추가 안건에 대해서도 재논의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형사분과위에서 합의안이 도출될 경우 곧바로 한미 SOFA 합동위원회에 상정되며합동위원회 `합의사항'으로 채택돼 시행에 들어가게 된다. (서울=연합뉴스) 조계창기자 phillif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