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학병원의 새 병원장에 김승택(金承澤.49.내과) 교수가 선출됐다. 이 병원 이사회(이사장 신방웅.충북대총장)는 20일 오후 `제58차 정기이사회'를 열어 제9대 병원장에 김 교수를 선출하고 교육부에 승인을 요청키로 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 교수는 1988년 충북대 의과대 교수로 임용돼 이 병원 내과 과장(1995-1999)과 의과대 학장(1999-2001) 등을 거쳤다. 한편 이번 원장 선출은 교육부 감사에서 원장실 운영경비 유용 등이 적발된 김동호(49) 전 원장이 지난 11일 사퇴함에 따라 이뤄진 것이며 새 원장의 임기는 교육부 승인이 결정되는 날로부터 3년이다. (청주=연합뉴스) 변우열기자 bw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