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정선군 고한읍 내국인 출입 ㈜강원랜드카지노 개장 이후 출입정지자가 1천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강원랜드는 지난 2000년 10월 카지노 개장 이후 19일까지 출입제한 조치를 받은 사람이 모두 1천1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출입제한 조치자 가운데 가장 많은 유형은 도박중독증세 등으로 가족이 출입제한을 요청한 사람으로 전체의 56%인 571명이었다. 그 다음은 다른 사람의 신분증을 이용하거나 신분증을 위.변조해 출입하다 적발된 사람이 159명으로 전체의 16%를 차지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최근에는 한달에 한차례만 출입이 허용되는 지역주민들이 다른 사람의 신분증 등을 이용해 출입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이에대한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선=연합뉴스) 배연호기자 by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