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스타 조성민(29)과 인기 배우 최진실(34) 부부가 파경의 위기를 맞고 있다. 조성민은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카페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진실과 성격차도 크고 인생관과 가치관이 달라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자신의 소속사인 강남구 논현동의 이스타즈 사무실에서 이 소식을 전해 들은 최진실은 "애를 위해서라도 이혼할 생각이 없다"고 밝혔다. 두사람은 지난 2000년 12월 5일 연예계와 스포츠계 스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렸으며 최진실은 현재 임신 8개월째로 내년 2월 출산할 예정이다. (서울=연합뉴스) 김병규 기자 bk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