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청소년 흡연예방을 위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교육비디오 '꿈을 위하여' 편을 제작, 전국의 초등학교와 보건소 등에 보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비디오는 클레이메이션으로 제작됐으며 흡연의 영향과 폐해에 대해 경각심을주고 어른들의 흡연을 모방하지 말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평생금연교육을 위해서는 어린이 시절부터 체계적인 교육을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판단, 비디오를 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99년에 중학생 대상의 교육비디오를, 올해 7월에는 고등학생 대상의 교육비디오를 제작해 보급했다. 한편 서울시교육청이 지난 6∼7월 자녀 안심하고 학교보내기 운동 서울협의회에의뢰해 서울시내 30개 초.중.고교 학생 3천24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초등학생의 흡연경험률은 11.9%, 흡연율은 1.1%로 나타났다. (서울=연합뉴스) 주종국기자 satw@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