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의 수돗물 수질이 전국서 가장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시에 따르면 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가 진주산업대 수질검사센터에 진양호 원수와 제2원수장 수돗물의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검사대상 50개 항목이 기준치 이하이거나 검출되지 않았다. 특히 최근 환경부에서 실시한 전국 64개 정수장 수질평가에서 진주시의 정수장수질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판명됐다. 수질검사에서 불소는 0.7㎎/ℓ(기준 1.5㎎/ℓ이하), 경도 41㎎/ℓ(기준 300㎎/ℓ이하), 과망간산칼륨 소비량 1.2㎎/ℓ(기준 10㎎/ℓ이하) 등 15개 항목이 기준치를 밑돌았으며 총대장균과 납, 페놀, 철, 수은 등 35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다. 이처럼 수돗물의 수질이 우수한 것은 진양호 상류지역의 원수가 2급수를 유지하는데다 정수처리시설의 효율적 관리가 효과를 보고있기 때문으로 시 관계자는 분석하고 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부장과 시의회의장, 진주시여성단체협의회장,진주YWCA회장, 진주산업대 환경공학과 교수, 경상대 화학공학과 교수, 진주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등으로 진주시 수돗물 수질평가위원회를 구성해 1일검사, 주간검사,월간검사, 분기검사 등 자체검사를 해 오고 있다. (진주=연합뉴스) 지성호기자 shchi@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