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노인 여가문화시설이 주로 실내공간에한정돼있는 점을 감안, 내년에 노인공원을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시는 되도록 노인들이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는 기존 공원을 노인공원으로 지정해 이른바 `실버테마파크'로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며 연차적으로노인공원 지정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오는 2006년이면 노인 여가활동 인구는 26만6천명에 달할 것으로 추산되지만 서울에는 그동안 변변한 야외 노인전문시설이나 프로그램이 없이 노인들의 활동범위가주로 복지관과 경로당으로 한정돼왔다.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sungj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