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경남지역본부는 오는 19일 오후 2시 경남 마산시 내서읍 중리.호계리 일원 내서분기점 진주-대구 양방향 길이 450m,폭 7.6m의 연결도로를 영구 폐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달들어 착공한 내서분기점 진출.입로 개설 공사로 인한 차량 통행의 안전성 및 부지 확보가 요구되고 지난해 11월 창원-산인 마산외곽고속도로가 개통됨에 따라 진주-대구 연결도로를 7년만에 폐쇄하기로 했다. 이번 폐쇄로 진주와 대구를 오가는 차량들은 기존 남해고속도로가 아닌 마산 외곽 순환도로의 칠원분기점을 이용해야 한다. 특히 순환도로의 칠원분기점을 이용하면 내서분기점을 이용해 우회하는 것보다 4.1㎞의 주행거리가 단축된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마산외곽 고속도로가 개통된 이후 거리가 먼 내서분기점을 이용하는 차량들이 많이 줄었다"며 "입간판과 전광판을 통해 폐쇄 홍보를 강화해 운전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마산=연합뉴스) 김영만기자 ymki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