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수궁 터 미대사관.아파트 신축반대 시민모임'은 16일 오전 서울 광화문 주한미국 대사관 옆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덕수궁 터 미대사관.아파트 신축계획의 철회를 거듭 촉구했다. 시민모임은 "대통령선거에 출마한 주요후보 3명 모두 반대 입장을 밝혔고 주한미대사에게 신축계획 철회 의사를 묻는 공개질의서를 보냈으나 대사관측은 답변을 거부했다"며 대사관측의 분명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 이들은 앞으로 대통령 당선자와 인수위원회에 면담을 신청하고,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국회결의안 상정 및 채택을 위해 국회의원 설득 활동을 벌여나가기로 했다.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zitron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