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처음으로 충북 충주시내 슈퍼마켓에 상품 가격을 신속히 파악할 수 있는 인터넷 판매망이 구축된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형 할인매장 등에 밀려 설 자리를 잃어가는 슈퍼마켓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내년에 시와 슈퍼마켓 협동조합이 3억원을 들여 조합에 가입한조합원 가운데 컴퓨터 활용이 가능한 매장에 컴퓨터 200대를 설치해 주기로 했다. 시는 이 컴퓨터를 충주 공동 물류센터와 종합 정보 시스템으로 연계, 상품 가격과 정보의 신속한 파악은 물론 물가 동향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시정 운영방향까지 게재, 시정에 대한 관심과 시정 참여 분위기도 유도하기로 했다. 충주 공동 물류센터는 지난 4월 충주시 목행동 526-1 일대에 지상 2층, 연면적3천487㎡ 규모로 건립됐는데 현재 시내 355개의 슈퍼마켓 상인들이 가입해 대형 할인매장과 힘든 가격 경쟁을 벌이고 있다. (충주=연합뉴스) 민웅기기자 wkimi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