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11시 35분께 서울 양천구 목동 41층짜리 현대41타워 빌딩에 전기공급이 갑자기 중단되면서 승강기 가동이 중단돼 승객 10여명이 내부에 갇히는 등 소동이 빚어졌다. 사고가 나자 관리사무소측은 비상용 발전기를 돌려 승강기 운행을 재개, 갇힌사람들을 구조했으나 전원공급이 불안함에 따라 승강기 이용 자제를 당부, 입주자들이 계단을 통해 오르내리는 큰 불편을 겪었다. 이날 사고는 배전시설에 이상이 생겨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으며, 긴급 복구작업끝에 오후 1시 30분께 일부 층의 전기 공급이 재개됐으나 19층 이상은 복구가 늦어졌다.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jhpark@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