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노사문화의 전진기지.' 노동부 노사협력과는 우리나라 노사현장에 상생의 신노사문화가 뿌리내릴수 있도록 갖가지 정책을 펼치고 지원하는 총사령탑이다. 여기서 일하는 직원은 김동회 과장을 포함해 모두 8명. 그리많은 인원은 아니지만 산업평화를 위한 일이라면 어떠한 궂은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는다. 노사화합을 선언하는 사업장 지원, 작업장 혁신지원, 노무관리진단, 노사관계 컨설팅등 노사관행을 바꿀수 있는 온갖 업무를 맡고 있다. 일은 산더미처럼 쌓여 있어도 누구의 얼굴에서도 피곤한 기색을 찾아볼수 없다. 자신들의 머리와 손끝 하나하나에 우리나라 산업평화의 성공여부가 달려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연일 업무가 폭주해 밤낮없이 일하지만 내가 하는 일이 노사관계를 개선해 국가경제의 밑거름이 된다고 생각하면 피곤함보다는 오히려 힘이 솟는다"고 말했다. 노동부가 한국경제신문과 공동으로 노사화합캠페인을 시작한 지도 올해로 7년째. 그동안 2만여사업장의 노사화합 다짐, 신노사문화대상 제정을 통한 화합분위기 확산, 월드컵 성공개최를 위한 신노사마라톤대회 개최등 굵직굵직한 사업을 펼쳐 왔다. 또 지식근로자 육성, 열린경영확대, 공정한성과배분의 실현에도 지원하고 있으며 사례집과 매뉴얼, 연구보고서 등 정책참고자료 발행만도 65종에 달하고 있다. 내년에 역점사업은 노사협력프로그램에 대한 재정지원사업. 노사가 자율적으로 협력프로그램을 마련하면 정부가 비용을 지원해 주는 제도로 우리나라 노사관계개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김 과장은 자신하고 있다. 김 과장은 "산업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면 어떤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며 "노사협력과 직원 8명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에 신노사문화가 정착되는 그날까지 온힘을 기울일 각오가 돼 있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