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복표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등으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대통령 삼남 김홍걸씨에 대한 항소심 첫 공판이 내년 1월8일로 잡혔다. 이와 함께 홍걸씨는 1심에서 변호를 맡았던 조석현 변호사 대신 서울고법 판사출신인 김동국 변호사를 새로 선임한 가운데 지난 11일 변호사 선임계가 법원에 접수됐다. 한편 `최규선 게이트'에 연루, 기소된 뒤 1심에서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아 항소심에 계류중인 최규선 미래도시환경 전 대표의 변호인단은 지난 5일에 이어 12일 이례적으로 2번째 보석신청서를 서울고법에 제출했다. 최씨의 변호인인 강호성 변호사는 "지난 5일 변호인단의 조용환 변호사가 건강상 문제를 부각시켜 보석신청서를 제출했지만 1심에서 유죄로 인정된 알선수재 혐의에 대한 의문제기 등을 새롭게 포함시켜 다시 한번 보석신청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조준형기자 jhch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