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이달말까지 국도 39호선 경기 발안∼반월 구간(22㎞) 등 23개 구간 2백32㎞의 국도를 개통한다고 12일 밝혔다. 주요 개통 국도는 5호선 강원 삼마치∼홍천 구간(12.4㎞), 38호선 충북앙성∼산척 구간(13㎞), 32호선 충남 태안∼서산 구간(20.3㎞) 등이다. 2호선 전남 성전∼강진 구간(15㎞), 3호선 경남 단성∼산청(20㎞), 12호선 제주 성산∼표선(16㎞) 등도 연말까지 뚫린다. 건교부는 "발안∼반월 구간의 경우 지난 95년 착공 이후 7년만에 개통돼 수도권 서.남부지역 교통난 해소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23개 구간이 개통되면 4차선 이상 국도 비율이 지난해 32%에서 34%로 높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홍성원 기자 animu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