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제품으로 선물받는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자.' 신세대를 위한 선물로는 최첨단 디지털기기가 제격이다. 이들은 유행에 민감한 인터넷 세대답게 PC MP3플레이어 PDA 전자수첩 디지털카메라 등을 선호한다. e메일이 생활화 돼있어 학창시절의 생활을 디지털 카메라로 담아 추억을 나눈다. 심지어 초등학생들도 현장학습을 다니며 사진을 찍을 일이 많아졌다. 디지털카메라 =해상도가 높지 않아도 추억을 간직하기에는 충분한 저렴한 제품들이 많이 나와 있다. 삼성테크윈은 세계 최고의 슈나이더 렌즈를 채용한 3백20만화소급 제품(모델명: Digimax 350SE)을 내놓았다. 광학 3배줌 기능으로 다양한 촬영용도에 활용이 가능하고 휴대가 간편한 콤팩트 타입이다. 초보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1.5인치 컬러 LCD 모니터를 장착했다. 최대 60장까지 찍을 수 있다. 가격은 60만~65만원대다. 소니코리아의 '사이버 샷 U시리즈'도 기능이 뛰어난 제품. 무게가 87g에 불과한 초소형 초경량 포켓사이즈로 제작됐다. 감각적인 메탈 외장을 채택, 깜찍한 느낌을 준다. 1백30만~2백만화소대 제품으로 0.5초 간격으로 5장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연사촬영 기능과 10cm 접사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29만~39만원대. 올림푸스의 'C-2ZOOM'은 2백만화소, 광학 3배줌의 기능과 간편한 조작방법, 콤팩트한 디자인을 갖춰 젊은이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는 제품이다. 긴 배터리 수명과 사용하기 간편한 메뉴 화면 등을 갖춰 디지털카메라 입문자들에게 적합하다. 또 연속으로 촬영한 두 개의 이미지를 하나로 합쳐 재미나게 사진을 구성할 수 있는 '합성 투 샷' 기능까지 갖춰 각각 촬영한 두 인물을 하나로 합성할 수도 있다. 가격은 38만원대. 디지털캠코더 =삼성전자는 6mm 제품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고 가벼운 제품(모델명:VM-B 1900)을 선보였다. 무게가 3백30g에 불과해 목에 걸고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휴대가 간편한게 가장 큰 특징이다. 초소형임에도 21만화소의 2.5인치 고선명 액정을 택해 촬영이나 화면 재생시 선명도를 높였다. 소니는 고성능 디지털 카메라와 디지털 캠코더를 겸용할 수 있는 제품(모델명:DCR-IP210)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최초로 2백11만화소의 CCD를 탑재하고 광학 10배줌, 수동 줌 링 등 카메라의 기능을 추가, 고해상도의 정지화면 촬영이 가능하다. 우표 크기의 4mm 마이크로엠브이(MICROMV) 테이프를 기록 미디어로 채택, 캠코더의 크기를 최소화시켰다. LCD창이 상하좌우 자유자재로 움직여 촬영이 어려운 각도에서도 장면을 놓치지 않고 화면을 보면서 촬영할 수 있도록 했다. 가격은 2백19만원대. JVC의 디지털캠코더(모델명:GR-DVP7KR)는 무게 3백50g의 초소형 초경량 모델로 간편한 휴대성과 사용편의성이 특징. 대신 몸체를 마그네슘으로 제작, 견고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AV단자 등 모든 입출력 단자들을 본체에 내장, 별도 장치(도킹 스테이션)없이 본체에 헤드폰 등을 직접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수평 해상도 5백30선, 1백2만화소 CCD를 장착,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다. 또 쌍방향 대화가 가능한 웹카메라와 MP3 재생기능도 갖추고 있다. 이심기 기자 sglee@hankyung.com